해외에 다녀온 기록이 필요한데, 여권 도장만으로는 날짜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발급받는 서류가 출입국 사실 증명서입니다. 언제 어느 나라를 오갔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문서입니다.
이 글에서는 온라인·방문·모바일 발급 방법과 수수료, 대리 발급 준비물, 외국인 발급, 해외 제출 시 절차까지 정리했습니다.
출입국 사실 증명서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출입국 심사를 받은 사람의 출국과 입국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서류에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국적, 여권번호, 출입국 일자가 기재되어 출입국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필요합니다.
- 아파트 청약 당첨 시 해외 거주기간을 확인해야 할 때
- 회사나 관공서에 해외 체류 사실을 소명할 때
- 비자 신청이나 연장을 할 때
- 은행 등 금융권 업무를 볼 때
- 학교 출결을 인정받아야 할 때
- 보험 청구나 예비군 훈련 연기를 소명할 때
특히 청약 관련으로 급하게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발급 방법을 알아두시면 유용합니다.
발급 방법과 수수료 비교
발급 경로는 세 가지이며, 수수료가 다릅니다.
| 발급 방법 | 수수료 | 필요한 것 |
| 정부24 온라인 | 무료 | 공동인증서(또는 간편인증), 프린터 |
| 정부24 앱(모바일) | 무료 | 전자문서지갑 |
| 주민센터 등 방문 | 1통당 2,000원 | 신분증 |
| 무인발급기 | 수수료 발생 | 신분증 |
온라인 발급이 무료이니, 프린터가 있다면 정부24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다만 청약 서류처럼 다른 증명서도 함께 필요하다면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1. 정부24 온라인 발급
온라인 발급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공동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과거 공인인증서로 부르던 것이며, 현재는 간편인증(카카오, 네이버, PASS 등)으로도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정부24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자주 찾는 서비스에서 출입국 사실 증명 메뉴를 선택합니다. 검색창에 직접 입력해도 됩니다.

민원안내 및 신청 페이지에서 발급 버튼을 누릅니다.
회원, 비회원 모두 신청할 수 있지만 본인 인증 수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는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내용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조회 기간을 시작일과 종료일로 입력합니다.
여기서 실수가 잦습니다. 제출처가 요구하는 기간을 정확히 확인하고 입력하세요. 기간이 맞지 않으면 다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수령 방법에서 온라인 출력을 선택하고 필요한 부수를 입력하면 신청이 끝납니다.
바로 출력하거나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2. 방문 발급
가까운 주민센터,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1통당 2,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청약 당첨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등 여러 서류를 한꺼번에 준비해야 한다면,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발급받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3. 모바일 발급
정부24 앱으로도 발급할 수 있습니다. 프린터가 없을 때 유용합니다.

정부24 앱을 설치한 뒤 전자문서지갑을 선택하고, 이용약관 동의와 회원정보 확인을 거쳐 활성화합니다.

앱에서도 자주 찾는 서비스에 출입국 사실 증명 메뉴가 있습니다.
신청하기를 누르고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전자증명서 형태로 저장됩니다.
저장된 문서는 전자문서지갑의 나의 증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관이나 개인에게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출처에 따라 전자증명서를 받지 않고 종이 문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입국 사실 증명서 대리 발급

가족이나 자녀의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본인의 인증수단이 있다면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합니다.
인증수단이 없거나 미성년자라면 주민센터나 출입국·외국인관서를 방문해 대리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위임자가 성인인 경우
- 위임자의 도장이 날인된 위임장
- 위임자의 신분증
- 대리인의 신분증
- 수수료 2,000원
위임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 부모 중 한 명의 신분증 원본과 사본
- 부모 중 한 명의 도장이 날인된 위임장
- 대리인의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 수수료 2,000원
서류가 하나라도 빠지면 발급이 되지 않으니, 방문 전에 해당 기관에 필요 서류를 한 번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국인 출입국 사실 증명서 발급
국내 체류 외국인도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필요합니다.
- 비자를 연장하거나 체류자격을 변경할 때
- 영주권이나 국적을 신청할 때
- 해외 출장 기록을 회사에 소명할 때
- 소득 금액을 입증해야 할 때
- 외국인을 국내로 초청할 때
- 국민건강보험 관련 자료로 요구받을 때
-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할 때
인증수단이 있다면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습니다.
없다면 가까운 출입국·외국인관서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무인발급기 이용도 가능합니다.
해외에 제출할 때

해외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면 국내에서 발급받은 서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번역과 인증 절차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아포스티유입니다.
아포스티유는 협약 가입국끼리 공문서의 진위를 간편하게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 협약에 가입한 나라라면 복잡한 영사 확인 없이 아포스티유 하나로 문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아포스티유 협약국에 제출할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국문 증명서를 발급받아 영문으로 번역하고, 번역 공증을 받은 뒤 아포스티유를 받습니다.
- 영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번역 공증 없이 바로 아포스티유를 받습니다.
제출처가 어느 형식을 요구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협약국이 아닌 나라에 제출할 때
아포스티유 대신 영사 확인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국문 증명서를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해 번역 공증을 받고, 우리 외교부의 확인과 해당국 대사관의 인증을 차례로 받는 방식입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므로 여유를 두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포스티유 협약 가입국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예전에는 영사 확인이 필요했던 나라가 지금은 아포스티유 대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출 대상 국가가 현재 협약국인지 외교부 아포스티유 안내에서 반드시 최신 목록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잘못 알고 진행하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됩니다.
절차가 부담스럽다면 번역·공증 전문 업체에 대행을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얼마나 오래된 기록까지 조회되나요?
출입국 심사 전산 기록이 남아 있는 기간까지 조회됩니다. 아주 오래된 기록이 필요하다면 출입국·외국인관서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영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나요?
영문 증명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해외 제출용이라면 처음부터 영문으로 발급받는 편이 번역 공증 단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입국 기록이 없어도 발급되나요?
발급됩니다. 해당 기간에 출입국 사실이 없다는 내용으로 증명서가 나옵니다. 오히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발급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효기간이 있나요?
서류 자체에 정해진 유효기간은 없습니다. 다만 제출처에서 최근 발급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필요한 시점에 새로 발급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족 것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나요?
본인 인증수단으로 본인 것만 발급 가능합니다. 가족 것은 위임장을 갖추어 방문 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리
출입국 사실 증명서는 정부24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프린터가 없다면 정부24 앱의 전자문서지갑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방문 발급은 1통당 2,000원이며, 다른 서류도 함께 필요할 때는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편이 편리합니다.
대리 발급은 위임장과 신분증이 필수이니 빠짐없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제출용이라면 제출 국가가 아포스티유 협약국인지 외교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한 뒤 절차를 진행하세요.
